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시켜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경기도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가 최종 통과됐다.
10일 평택시 갑이 지역구인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에 따르면 문체부는 3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는 박물관 타당성 사전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를 통과시켰다.
평택박물관은 고덕국제신도시 함박산 근린공원에 2만㎡(건축 연면적 6500㎡,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37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2025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택박물관은 2016년부터 박물관 건립을 준비해왔으나 전시 유물 확보 미진 등으로 건립이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홍 의원은 박물관 건립 추진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평택박물관 건립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25일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평택박물관 유치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박물관은 지역 역사의 정체성을 보전하고, 평소 알지 못했던 지역 역사의 흔적을 체험하며 시민 여러분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문화예술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져 삶의 질을 높이는 평생학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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