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선대위와 관련, "검찰 정권의 그림자가 엿보인다"고 우려했다.

박성준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검찰 출신들이 실권을 장악한 윤석열 선대위의 면면을 보면, 윤석열 검찰 정권의 예비내각을 예상하게 한다"며 "윤석열 후보를 중심으로 모인 정치 검사들이 마침내 야당을 접수해 검찰공화국을 만들려 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선대위는 검찰 정권으로 나아가겠다는 선언"이라며 "군사정권이 안되듯 검찰 정권도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독재자 전두환 씨를 존경하는 윤석열 후보, 여론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독재정치를 아무렇지도 않게 옹호하는 함익병 씨를 영입하려 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권력을 탐하여 모인 정치 검사들의 집합체, 윤석열 선대위의 검찰 정권을 향한 시도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최유진 기자 ulia0228@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