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NA 명예회원제도, 1970년부터 시행돼...우리나라에서는 김 교수가 다섯 번 째 수상
(내외방송=강시덕 기자) 서울대병원은 김승협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영상의학회 학술대회(RSNA)에서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고 13일 밝혔다.
RSNA 명예회원제도는 1970년부터 시행됐으며 매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세계 영상의학의 발전에 기여했다고 인정되는 3명에게 수여되며, 금년에는 김 교수 외에 스위스와 크로아티아의 영상의학자에게 수여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한만청 교수(1995년), 최병인 교수(2007년), 송호영 교수(2009년), 임정기 교수(2015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명예회원 수여행사에서 Mary Mahoni RSNA회장은 김 교수를 세계적으로 영상의학에 관한 지식을 개발하고 직접 그리고 온라인교육에 크게 기여한 타고난 리더라고 명예회원 추대 이유를 밝혔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2년 전 정년을 한 대한민국 영상의학자가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우리나라 영상의학과 권위와 위상이 인정된 것이고, 정년 후 선배 명예교수와 함께 콩팥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영상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돼 기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