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도심 속에서 국궁의 매력을 느껴보자"
추운 겨울 "도심 속에서 국궁의 매력을 느껴보자"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12.17 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구 황학정 국궁전시관, '황제의 활' 전시 등 풍성
황학정 국궁전시관, 한민족 궁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공간
전시회,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
종로구는 국궁 문화의 활성화를 돕고 미래세대에게도 국궁의 명맥을 전하고자 2014년 황학정 내에 국궁전시관을 개관했다. 한민적 궁술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 중이며,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사진=종로구)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황학정은 고종황제가 사예(활쏘기)를 중흥시키고자 1899년 경희궁에 새운 활터였다. 일제강점기 때 지금의 자리로 옮겨져 120여년 동안 국궁계의 수장이자 전국 활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황학정은 1974년 서울시 유형문화제 제25호에 지정되고, 지난해 '활쏘기'가 무형문화재 제142호로 지정되는 등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겨울,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을 체험하며 이번 겨울을 뜻깊게 보내는 건 어떨까. 

종로구는 국궁 문화의 활성화를 돕고 미래세대에 국궁의 명맥을 전하고자 2014년 9월 황학정 내에 국궁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민족 궁술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각종 유물과 자료들을 전시 중이며, 우리 활의 우수성과 특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현재는 지난 5월 전면 개편된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황제의 활' 전시회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영상실과 자료실이 새롭게 구축돼 다양한 매체로 우리 활의 우수성을 살펴볼 수 있다. 

지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석궁을 만들어 직접 쏴보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 무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활쏘기 체험 프로그램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공사 중에 있어 내년 재개할 예정이다. 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황학정 국궁전시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황학정 국궁전시관에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국궁의 우수성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