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최근 수입맥주 소비는 감소한 반면 국내 생산 맥주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맥주의 안전관리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수제 맥주 제조 현장을 17일 방문했다. 김 처장은 위생관리 실태는 물론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제조현장 안전관리 현황, 수제 맥주 제품 생산 현황, 코로나19 방역관리 상황 등이다. 

김 처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국내 맥주 시장이 확대되는 만큼 원료 관리부터 최종 제품 제조과정까지 제품 생산 시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코로나19로 연말 모임이 홈파티 등으로 전환되면서 편의점, 대형마트 등을 주임으로 다양한 종류의 국산 맥주가 출시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이 담보된 제품이 개발, 생산될 수 있도록 신경 써달라. 제조 현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김 처장은 "앞으로도 식약처는 유통,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와 부처 소관 사업장의 코로나19 방역 상황 점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민들께서도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적정 음주량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올해는 가족과 함께 집에 머물면서 안전한 연말연시를 보낼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병호 기자 0077hbh@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