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 연속 7000명대...정부, 방역 조치 모두 손봐
신규 확진 사흘 연속 7000명대...정부, 방역 조치 모두 손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1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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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17일 0시 기준
전국 사적 모임 인원 수 4명까지로 방역조치 강화
.
사진은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지난 10일 충북 보은군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방역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정부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기존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조치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지속할 때도 모두를 불안하게 했지만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더 불안함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까지 진입한 상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위중증 환자 수도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는 900명대로 1000명대에 근접한 수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435명, 누적 확진자 수가 55만 155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1622명이었던 전날 대비 187명 적다. 

위중증 환자는 971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 989명보다는 18명 줄었으나 지난 14일부터 나흘째 900명대를 지속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73명으로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새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도 3명 추가돼 모두 151명이 됐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한 이후 연일 5000~7000명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강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에 따라 18일부터 다음해 1월 2일까지 16일간 전국의 사적 모임 인원이 수도권이나 비수도권이나 4인으로 제한된다. 

전국의 식당이나 카페는 오후 9시까지만 영업 가능하고, 그 밖의 다중이용시설들도 오후 9~10시까지 영업 제한을 뒀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7400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 일별 추이를 보면 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7622명→7435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837명, 경기 2147명, 인천 565명 등 수도권은 5549명이 나왔고, 비수도권은 부산 388명, 충남 203명, 경남 171명, 경북 168명, 대전 162명, 대구 158명, 강원 134명, 충북 128명, 전북 122명, 전남 58명, 울산 57명, 광주 42명, 세종 25명, 제주 35명 등 1천85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 22명이었던 데 비해 9명 많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7% 즉 누적 4193만 9065명이다. 추가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19.0%로 누적 978만 11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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