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승섭 기자)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2일 "부산의 경제 발전과 함께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조승래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새해 첫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부산 다대포에서 2022년의 새 아침을 연 것에 대해 "부산의 새 희망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 후보와 민주당의 다짐"이라고 설명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임인년 새해를 경제가 다시 부흥하고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희망 대한민국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새 시대의 경제 부흥은 지역과 함께할 때 가능하다"며 "부산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고 어디서나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국가균형발전은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자 발전전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와 민주당은 부산에서 새 시대의 경제 부흥을 선도할 길을 찾겠다"며 "그리고 부산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엔진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한민국 수출의 전초기지인 부산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선진경제를 일궈낸 '코리안 드림'의 상징"이라며 "이제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의 두 번째 코리안드림은 스마트항만, 가덕신공항, 유라시아철도 3각 편대를 갖춘 부산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금부터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며, 대전환의 위기를 대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며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나라, 선도국가 대한민국으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 앞으로, 지원 제대로 이재명과 민주당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새벽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새해 온라인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부산이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데 너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불균형이 많이 해소돼 수도권과 지방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어디서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 글로벌 해돋이: 지구 한 바퀴' 행사는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쌀집 아저씨' 김영희 홍보소통본부장이 기획한 행사다.
배우자 김혜경 씨와 함께 일출을 바라본 이 후보는 새해 소원으로 "가족이 화목하고, 각자 가진 꿈을 이루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국민께서도 작년의 어려움을 벗어나 희망을 이야기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경제가 너무 어려운데, 재도약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 취직자리도 많아서 청년들이 고를 수 있고, 친구들하고 안 싸워도 되는 협력적 경쟁이 가능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