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철수,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 끼얹는 것"
민주당 "안철수,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 끼얹는 것"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08 12:3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 고통,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는 안철수"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동그라미재단 주최 인류난제해결을 위한 '혁신과학기술' 공모 협약식에 참석했다. 2021.12.03. (사진=이상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사진=이상현 기자)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8일 "국민의 고통과 국가의 위기를 외면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인식에 큰 실망"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안 후보가 코로나19 상황을 두고 "전 국민이 재난을 당한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언급했다.

신 대변인은 "지난 2년 동안 우리 국민이 겪어온 고통과 어려움을 한 마디로 외면할 수 있는지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우리 국민이 겪은 고통은 일일이 나열하기도 어렵다"며 "확진자와 그 가족은 물론이고, 대다수 국민이 방역에 협조하기 위해 수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어린이집을 비롯해 초중고 학생들, 입시를 치러야 하는 많은 수험생들은 학습권 침해와 불편 속에 매일매일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다. 요양시설에 계신 연로한 부모님을 마음대로 뵙지도 못하고 다수의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임산부 등 가족들은 정신적 불안과 압박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또한 "방역 최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공무원들에게 작금의 상황은 말 그대로 재난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생계를 위협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렸고, 국민은 그동안 누려온 평범한 일상을 포기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럼에도 우리 국민은 공동체를 위해 그 많은 고통을 분담하고, 함께 이 재난을 극복하고 있다"며 "안 후보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모르지만 '全 국민'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 이에 대한 이해가 없이 '월급 받는 국민은 괜찮다'는 식의 인식과 발언은 이 모든 노력과 희생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해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는 것은 아니길 바란다"며 "국민의 소리부터 제대로 듣지 못하는 정치인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