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지? 이런 전시회도 있네?" 명품 헤지스 특별전
"이게 뭐지? 이런 전시회도 있네?" 명품 헤지스 특별전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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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를 사랑하는 고객들 중 183명의 헤지스 관련 작품들 감상 가능
김재욱 작가의 '신영국주야도' 눈길
클래식한 스타일로만 알고 있었던 헤지스의 파격 스타일 공개...발랄하고 상큼한 스타일 전시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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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camping. 코로나 시국이라 야영과 캠핑을 안전한 지인들과 가족과 함께 다녀오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 작품이 많은 인기를 얻었을 것 같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서울 명동역 9번 출구 또는 8번 출구에 내리면 바로 위치한 헤지스(HAZZYS)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해피 헤지스 모먼트'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2월 9일까지 헤지스 명동플래그십스토어 'SPACE H'에서 열리고 있다. 'SPACE H'라는 큰 건물이 통째로 다 헤지스 건물이다. 

내외방송에서는 10일 팝업 스토어 식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이번 전시회에 다녀와 직접 눈으로 보고, 작지만 에너지, 활기 넘치는 명동의 한 명소를 추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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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be happy with hazzys. '당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 헤지스가 함께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헤지스'하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에 필수로 입점돼 있는 헤지스. 이번에 실시한 전시 덕분에 이름도 더욱 널리 알리고, 클래식하고 점잖은 이미지에서 발랄하고 스포티한 즐거움까지 갖고 있다는 점을 고객들에게 톡톡히 알리게 된 셈이다. 

헤지스를 사랑하는 많은 고객들 183명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고, 김재욱 작가의 미디어아트도 관람할 수 있다. 183명의 작품은 해피H챌린지 응모작들 중 선정된 작품들로 발랄한 끼를 가진 다양한 생각과 취향을 가진 여러 고객들의 에너지를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헤지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어떻게 저렇게 아이디어가 샘솟을 수 있을까. 감탄스러울 정도의 디자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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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명의 작품들. 각양각색의 작품들이 벽을 채웠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그 중 몇 개는 엽서와 핸드폰 그립톡 등으로 제작됐는데 헤지스가 이렇게 발랄함을 소화해내는 브랜드였던가 하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수상작들 아래엔 의미가 적혀있는데, 가장 눈에 띈 작품 중 하나는 Happy camping이라는 작품이다. 작가는 일상의 스트레스를 비우고 행복 지수로 채우기 위해 자연으로 떠나는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표현한 작품을 만들었다. 멋스러운 비니와 카고 팬츠를 매치한 헤지스의 주인공 강아지. 가방엔 맛있는 간식들이 잔뜩 들어있을 것만 같다. 

해피 에이치라는 수상작은 보기만 해도 흥겨워지는 행복한 '에이치'를 표현했다. 행복을 인격화한 캐릭터인 '에이치'가 일상의 행복한 순간들을 누구보다 즐기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었다. 

수상작들 이외에 다른 작품들도 '이런 작품도 그립톡이나 엽서로 만들면 끝내주겠는데?'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았다. 

매장엔 가지런히 놓여진 의상들과 발랄한 이벤트 의상들도 구비돼 있었다. 매장에서 풍겨오는 냄새마저 상큼한, '헤지스'라는 브랜드를 다시 한 번 높이 사는 계기가 된 작품 전시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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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욱 작가의 '신영국주야도'. 헤지스의 고향인 영국을 환상적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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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를 통해 김재욱 작가의 '최애 음악'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안쪽엔 여러 개의 모니터를 통해 김재욱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인 '신영국주야도'도 만날 수 있다. 헤지스의 시작인 '영국'의 아름다운 모습, 환상적인 모습을 담고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QR코드를 통해 전체 영상도 감상 가능하고, 김재욱 작가가 추천하는 '최애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헤지스 플레이리스트'도 준비돼 있다. 

포토존으로도 손색 없다. 화려한 미러볼들이 가득하고 의자도 있어서 새해를 맞아 명동을 찾은 분들이라면 이곳을 꼭 한번 찾아 사진도 찍고 이벤트에도 참여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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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수놓은 수많은 전시회 관람객들의 메모와 흔적들. 이색적이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보고 듣고 재미만 있었던 게 아니라 전시장 내에 마련된 벽에 직접 알록달록한 색깔들의 펜으로 메모도 남길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정말 신선했다. 고객들의 다양한, 빛을 발하는 작품들과 김재욱 작가의 환상적인 작품은 여타 무대 큰 전시회들보다 더 에너지 넘치는 작품이라 한참을 머물고 싶고, 마치 특별한 곳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명동을 찾는 날이라면 꼭 핫플레이스인 이 곳을 찾길 바란다. 코로나 시국이라 인적도 드물고 겨울이라 회색빛의 도시들뿐이지만 이 곳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썰렁한 길가에 우뚝 솟은 선물과도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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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영국 스타일의 보수적인 느낌을 주는 브랜드로만 알아왔던 헤지스에서 이렇게 스포티하고 발랄한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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