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연속 3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097명, 누적 확진자 수가 67만 483명이라고 밝혔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진작부터 네 자릿수에서 내려올 조짐은 보이고 있지 않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이제는 7000명대도 경험을 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감소세는 3차 백신 접종의 원활한 움직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까지 더해진 결과로 보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 786명보다 6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4일부터는 8일 연속 1000명 아래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6114명이 됐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055명, 서울 670명, 인천 140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1865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광주 175명, 부산 108명, 충남 98명, 전남 87명, 강원 85명, 경남 84명, 대구 66명, 경북 58명, 전북 55명, 충북 53명, 대전 34명, 울산 17명, 세종 15명, 제주 13명 등 총 948명이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4441명→4125명→3713명→3509명→3372명→3005명→3097명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4.1%인 누적 4314만 4641명이며,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41.8%인 2147만 2479명이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