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기업 5곳 중 2곳 '메타버스 채용' 도입 의향
사람인, 기업 5곳 중 2곳 '메타버스 채용' 도입 의향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2.01.1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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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향후 메타버스 채용 대세 될 것

(내외방송=박명식 기자) 11일 사람인이 지난해 12월 6일~10일 기업 493개사를 대상으로 ‘메타버스 채용 전형’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41.6%가 메타버스 채용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메타버스 전형 진행을 원하는 이유로는 ‘지방 거주자 등 지원자의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서’(40%,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형 운영과 관리 등이 편해서’(34.1%),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31.7%), ‘오프라인 진행 대비 비용이 적게 들어서’(29.8%), ‘인원 제한이 적어 더 많은 지원자를 모집할 수 있어서’(26.3%), ‘빠르게 신기술을 도입하는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25.9%) 등을 이유로 들었다.

메타버스로 진행하고 싶은 채용 전형으로는 ‘면접 전형’(57.1%,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적성 검사’(44.9%), ‘신규직원 교육’(40.5%), ‘채용설명회’(30.2%), ‘필기 시험’(14.1%) 등의 순이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메타버스 채용’이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주로 긍정적(58%)인 입장이었다. 그 이유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75.5%, 복수응답)가 단연 많았다. 대규모 인원이 한 곳에 모여 진행해야 하는 채용 특성상 공간이나 인원 제약이 없는 메타버스 환경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것. 

이외에도 ‘딱딱한 채용 분위기를 유연하게 풀 수 있을 것 같아서’(36.4%), ‘채용에 드는 비용이 절감돼서’(23.8%), ‘오프라인보다 다양한 채용 평가 기법 활용이 가능해서’(23.4%), ‘지원자들이 메타버스 환경에 익숙한 세대라서’(21%), ‘전형 운영, 평가 관리가 빠르게 진행돼서’(18.9%)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부정적인 입장의 응답자(207명)들은 이유로 ‘지원자를 대면으로 만나 소통할 기회가 축소돼서’(45.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함께 일할 직원을 뽑는 만큼 대면 소통을 통해 지원자의 실제 모습이나 인상을 보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면접 등 전형에서 충분한 평가가 어려워서’(40.1%), ‘초기 구축 비용이 부담스러워서’(38.6%),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 방지가 어려워서’(24.2%), ‘도입한 기업과 불가능한 기업간에 지원자 격차가 클 것 같아서’(22.7%)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전체 기업 중 64.5%는 향후 메타버스 채용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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