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홍준표 2시간 반 동안의 밀회...무슨 얘기 오갔을까
윤석열·홍준표 2시간 반 동안의 밀회...무슨 얘기 오갔을까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2.01.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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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과 홍 비공개만남, 합의점 도출될까
이준석, "홍준표 제시 사항 윤석열 수용 안할 듯"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저도 모르는 얘기를 줄줄이 내놓기 시작한다"며 윤핵관으로 장제원 의원을 겨냥했다. (사진=내외방송 DB)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0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석열 대통령 후보와 홍준표 의원의 비공개 만남을 언급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윤 후보와 홍 의원은 두 시간 반 가량 얘기를 나눴고 홍 의원은 윤 후보에게 몇 가지 사항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선거대책본부 합류 조건으로 "국정운영 능력을 담보할 만한 조치를 취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것"이라며 "처가비리를 엄단하겠다는 대국민 선언을 해 달라"고 윤 후보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위의 조건을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첫 번째 항목에 대해서 '폭넓게 인사를 쓰라는 취지'로 "국민들의 시각에서 봤을 때 객관적으로 탕평한 인재를 추천했을 것"으로 보이며 두 번째 항목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어 이 대표는 "홍준표 의원의 존재라는 것이 어쨌든 원팀이라는 것을 완성시키는 중요한 퍼즐로 보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음 주 월요일 이전에 어떻게든 결론이 날 것"이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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