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후보, 당장 특검수용 선언하라"
국민의힘 "이재명 후보, 당장 특검수용 선언하라"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1.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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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특검수용 선언하라"
"진정 피를 토하며 진실을 밝히고 싶은 건 국민"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양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25일 오전 논평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했다"며 "진정 피를 토하며 진실을 밝히고 싶은 건 국민이다. 억울하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당장 특검수용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국민의힘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향해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있나"며 "억울하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당장 특검수용을 선언하기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서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했다"며 "진정 피를 토하며 진실을 밝히고 싶은 건 국민이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9월 유사 이래 없던 규모의 민간사업자들이 1조원 가까운 수익금을 챙겨간 '대장동 비리 게이트'의 문이 열리기 시작할 때부터 국민의힘은 줄기차게 특검을 요구했다. 70%가 넘는 압도적 다수의 국민들도 특검에 찬성했다"고 언급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비리는 실로 충격적이었다"며 "그 거대한 비리의 실체를 파헤치자는 특검 도입을 반대한 건 이 후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중에 전략을 바꿔 앞에서는 특검을 하자고 하다가 뒤로는 특검을 거부하는 꼼수를 쓰며 국민들을 기만하기까지 했다"며 특히 "무엇보다 스스로 '설계자'라고 고백한 이 후보는 대통령 후보직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나를 속이고 상대를 속일 수는 있어도 모두를 그것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며 "억울하다고 말로만 하지 말고 진정 피를 토할 심정에 놓인 국민들과 대장동 사건 관련 유가족들을 위해 당장 특검수용을 선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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