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심리 0.6%p 오른 104.4 기록하며 반등...오미크론 확산 학습효과
1월 소비자심리 0.6%p 오른 104.4 기록하며 반등...오미크론 확산 학습효과
  • 최준혁 기자
  • 승인 2022.01.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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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제공)
(사진=뉴스1 제공)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이달 소비자심리가 전월대비 개선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위험도가 낮아지면서 코로나 학습효과로 소비자의 민감도가 이전보다 둔화된 데 이어 향후 경기 회복에 힘입어 1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개월만에 상승 전환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5개월 연속 하락하며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다만 금리인상과 물가 상승 우려 역시 커지면서 생활형편이나 가계수입은 이전 수준에 머무를 것이란 인식이 지배적이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4로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가 1개월만에 다시 반등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2003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의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2월에 3.8p 하락했다가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대비 상승한 것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위험도가 낮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간 반복된 학습효과로 코로나 확산이 예전만큼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 2개 구성지수만 올랐고 1개는 내렸다. 나머지 3개 지수는 전월과 동일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91로 전월과 같았고, 가계수입전망은 100으로 전월과 같았으며, 6개월 뒤를 전망한 생활형편전망CSI도 96으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경기전망CSI와 취업기회전망은 각각 5p, 3p씩 상승한 93과 92를 기록했다. 다만 현재경기판단(76)은 3p 하락했다. 반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으로 전월보다 7p 내려가면서 5개월 연속 하락했는데, 이는 2020년 5월(96) 이후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리수준전망은 2p 상승한 138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뜻하는 물가수준전망은 1p 상승한 152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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