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매출은 증가세 컸지만 영업적자
카카오페이, 매출은 증가세 컸지만 영업적자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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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의 상장, 독이었나
(사진=연합뉴스)
영업적자를 낸 카카오페이(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2일 카카오페이는 상장비용 등 연간 영업손실 272억상당으로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매출 급증에도 이 같은 영업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화려하게 주식시장에 상장한 카카오페이가 아쉬운 실적 성적표를 받은 이유는 지난해에도 여전히 영업손실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의 영업손실의 가장 큰 이유는 '상장'이다. 주식시장 상장과 스톡옵션 등에 따른 비용으로 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가 이어졌다는 게 카카오페이의 설명이다.

또한 류영준 대표 등 임원 8명의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와 주식 보상비용 등으로 영업비용이 늘어났다. 신원근 신임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이런 점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45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연간 거래액은 1년 전보다 48% 늘어난 99조 원이었다.

특히 금융부문 거래액이 1년 새 193% 급증했다. 다른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하는 플랫폼 사업자의 역할을 하면서 벌어들인 매출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 같은 성과에도 지난해 영업손실은 272억 원으로 1년 전(179억 원)보다 52.0% 늘었다.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 보상비용과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쓴 일회성 비용이 371억 원에 달한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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