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유권자 중 2만 6162명이 투표 참여 의사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시작됐다. D-Day 1일 전이다.
재외국민 투표가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진행되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 따르면 22일 현재 재외선거 유권자 중 2만 6162명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강병원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2일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데도 이처럼 적극적으로 투표 참여를 신청해주신 재외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논평에서 "지금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시기다.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층 심해진 양극화를 해소하고, 한반도 평화를 안착시킬 수 있는 적임자를 뽑아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한표 한표가 소중하다. 재외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재외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투표 방법에 대해서도 반대해왔다"며 "그로 인해 우편투표제 도입은 무산됐지만, 민주당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를 위해 투표소 설치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앞으로도 민주당은 재외국민의 투표에 어려움이 없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며 "내일 투표가 시작된다.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는 투표가 가능한 곳에서 반드시 참정권을 행사해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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