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과 대형 은행에 대한 제재 가능성과 영향은?
러시아 기업과 대형 은행에 대한 제재 가능성과 영향은?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26 08:2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차 제재로 인한 제한적 인러시아 신용도 영향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러시아 은행 제재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1차 제재로 인한 러시아의 신용도 영향은 제한적이다. 26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가스프롬(러시아의 국영 천연가스회사)에 대한 제제 가능성이 존재하며 채권의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한다"며 "대형 시중 은행에 대해 제제가 이뤄질 경우 글로벌 은행채의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은 러시아에 대한 1차 제재로 국영 은행 2곳(VEB, PSB)과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고 러시아 정부가 신규로 발행하는 채권 투자를 금지했다. 또한 독일-러시아간 천연가스 수송관 사업인 노드스트림2가 중단시켰다. 

두 은행의 규모 및 글로벌 은행과의 연계가 낮고 러시아의 국채 발행 규모도 크지 않다. 노드스트림2 사업 중단으로 인한 가스프롬 펀더멘털 영향도 단기적으로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추가적으로 러시아 기업과 민간 대형 은행에 대한 제재 여부가 주목된다.

만약 신규 채권 발행이 금지되더라도 현재 가스프롬의 외화 현금성 자산 수준을 감안할 때 유동성 우려가 낮다고 판단된다.

또한 부채 비율이 낮고 만기 도래 금액도 분산되어 있어 신용 이벤트 발생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다.

Sberbank 또는 VTB와 같은 대형 시중 은행에 대한 제제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금융 시스템 내 영향이 크고 러시아와 타 국가 일반인까지 피해가 확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NH투자증권은 밝혔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