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정치의 '本山', 국회 연일 십수명씩 코로나 확진자 속출 지금까지 총 '596명'
[기획]정치의 '本山', 국회 연일 십수명씩 코로나 확진자 속출 지금까지 총 '596명'
  • 권희진 기자
  • 승인 2022.02.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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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세 번 '셧다운'...연일 이곳저곳서 확진판정자 나와 '적극적 방역대책 마련' 목소리도'
제주 4.3특별법 개정안이 오늘(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진=내외방송 DB)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연일 코로나 확진자가 17만명 대를 넘나들고 있는 2020년 말 최초 중국에서 우한 코로나19가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국회 내 확진자가 총 600명 가까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내외방송' 취재결과 국회코로나19재난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 집계상 국회 내 코로나 확진자는 전날 기준 총 596명이며, 총 세 번 셧다운 됐다. 국회가 마비됐었다는 의미다.

국회는 최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사무실 문을 닫거나 직원들을 재택근무 시키는 등 애를 먹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진자가 10만명 대를 넘어서더니 17만여명 으로 정점을 찍고 연일 이 수치가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더욱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회는 열체크를 하는 등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느나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

실제 24일에는 국회 본관 5층 사무실, 6층 사무실, 의원회관 3층 A구역, 3층 B구역, 8층 C구역, 9층 D구역, 소통관 4층 사무실, 도서관 1층 사무실, 5층 사무실, 의정관 4층 사무실, 5층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11명과 본관 3식당 근무자 1명 등 총 12명(537번~54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코로나대책본부는 도서관 107-1호에 대해 당일 오후 2시부터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일부 사무실에 대해서는 25일 새벽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방역이 완료된 사무실은 오후 6시부터 정상적으로 사용가능했지만 이미 퇴근시간이었다. 

전날인 23일에도 국회 의원회관 6층 C구역 사무실에 근무하는 의원 1명과 본관 6층 사무실, 7층 사무실, 의원회관 4층 A구역 사무실, 5층 C구역, 6층 B구역 사무실, 8층 B구역 사무실, 소통관 4층 사무실(3명), 도서관 3층 사무실, 도서관 4층 사무실, 의정관 5층 사무실, 부산도서관에 근무하는 직원 등 직원 13명 및 제2어린이집 원아 1명, 총 15명(522번~53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말에도 예외는 없었다. 

26일에는 국회 본관 6층 사무실, 의원회관 2층 D구역 사무실, 3층 A구역 사무실, D구역 사무실, 6층 C구역 사무실, 8층 C구역 사무실, 소통관 1층 사무실, 도서관 5층 사무실 등에 근무하는 직원 9명과 출입기자 1명, 제1어린이집 원아 1명 등 총 11명(596번~606번 확진자)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신고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사무실은 소독을 완료하였으며 본관 615호, 622호, 의원회관 216호, 303호, 828호, 도서관 313호, 508-10호, 517-1호 사무실에 대해 27일 오후 2시부터 방역소독했다.

국회의원부터 사무처 직원, 도서관 직원, 어린이집 원아까지 무차별적으로 하루 십수명씩 감염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회 관계자는 '내외방송'과의 통화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주로 발생한 장소는 명확하지 않고, 확진자를 국회의원과 공무원 등 별도로 구분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회의 첫 셧다운은 지난 2020년 2월 24일 오후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였고, 2020년 8월 27일 자정부터 부터 30일 오전 6시까지 2차 셧다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 6월 11일 낮 12시부터 12일 자정시까지 세 번째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국회가 짧게는 수시간 길게는 몇일씩 문을 닫고 있다는 것이다.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정치의 본산(本山)인 국회가 마비증세를 보이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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