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종행사, 지난해 이어 올해도 취소
6·25전쟁으로 훼손돼 타종행사 중단됐던 보신각종...1953년 말 새로 지어 현재까지 이어져
6·25전쟁으로 훼손돼 타종행사 중단됐던 보신각종...1953년 말 새로 지어 현재까지 이어져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제103주년 삼일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삼일절 관련 기념공연과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는 취소하지만, 170여년가 대를 이어온 '보신각 종지기'가 비개방 상태로 직접 보신각종을 33회 타종한다고 밝혔다.
삼일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시행됐다. 그러나 6·25전쟁으로 보신각이 훼손되면서 중단됐다가 1953년 말에 보신각을 새로 만들면서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보신각에서 시행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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