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우려 이후의 대응은?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현재 시장의 우려는 크게 세 가지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충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정책 ▲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볼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불안은 동서 진영의 전면전 성격으로 확대되지 않을 전망이다. 관련 뉴스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는 피할 수 없겠지만 시장은 내성을 가질 것이다.
연준의 긴축정책에 대한 주식시장의 스트레스는 지난 1월 극단적으로 반영되며 양적 긴축의 경우 단계적으로 진행돼 시장 충격이 우려 대비 완화될 전망이다.
코로나19에 대한 주요국 대응은 봉쇄 정책에서 자유로운 활동을 인정하는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신흥 제조국 락다운(이동 봉쇄령)에 따른 공급망 이슈, 선진국의 근로 및 소비 이슈 또한 해소될 것이다.
3일 NH투자증권은 "지정학적 이슈와 연준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수에 반영되고 내성이 생기면서 주식시장은 저점을 높이며 정상화 과정에 진입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한 "은행, 반도체 산업 등의 대형주인 WFC(웰스파고), NVDA(엔비디아), AVGO(브로드컴), AAPL(애플), MSFT(마이크로소프트)를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리오프닝(경제재개)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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