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무실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어"
(내외방송=권희진 기자) 윤석열 당선인이 2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에 참석해 "격의없는 소통"을 강조하며 "언론인들을 위한 '프레스 다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 "저는 제 말을 하기 보다 여러분들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석했다"며 "오늘 보니 사무실도 협소하고 고생하시는데 제가 편한 것보다 여러분들 일 하실 공간이 확보되는 게 더 맞다"고 말했다.
이어 "제 접견실을 회의실로 터서 필요한 책상 넣고 부처 업무보고 받으실때 넉넉하게 쓰라"며 언론인들의 어려운 취재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주문도 있었다.
아울러 "제가 오가다보니 밖에 기자분들이 노트북 친다고 길에 앉아있는 것을 봤다"며 "비도 오고 추운 날이 많았는데 통의동 건물 앞마당에 차 한잔 따뜻하게 마시고 일하실 수 있도록 장소를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선인의 요청으로 만들어질 '프레스 다방'은 이르면 23일 단장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저는 언제든지 여러분들과 소통하겠다"며 "10분 티타임도 좋고 제 집무실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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