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 발언에 상승 마감
미국 증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파월 의장 발언에 상승 마감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3.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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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 우려에도 미국 증시 상승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전날 발언과 국채 금리 상승 움직임을 소화하며 상승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3만 4807.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3% 상승한 4511.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5% 급등한 1만 4108.82로 장을 마쳤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기금금리를 한 번의 회의나 여러 회의에서 25bp보다 더 많이 인상함으로써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론을 낸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이 같은 발언에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을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파월의 발언을 고려해 연준이 5월과 6월 회의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50bp씩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23일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0년 물 국채금리는 파월 의장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에 전날 2.32%를 웃돈 데 이어 이날 2.38%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다"라고 전했다. 미 금리 선물 시장도 연준이 5월과 6월 회의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을 60% 이상으로 반영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에 있어 "더 빠른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는 올해 금리를 3%까지 올릴 경우 이는 "약간 제약적인 수준(mildly restrictive)일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언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상황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추가 제재를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탈리아 상, 하원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의 침략이 27일간 지속하고 있다"며 "러시아가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평화를 추구하도록 더 많은 제재, 더 많은 압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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