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여전히 높은 운임의 대한항공
[증권] 여전히 높은 운임의 대한항공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4.0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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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화물 운임 강세에 따른 호실적 전망되는 대한항공

 

여전히 높은 운임의 대한항공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설립 후 1966년 3월 상장한 국내 1위인 대형 항공사다.

2019년 3분기 누적 국제선 여객 시장의 점유율은 22.1%이다.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18년 델타와도 미주노선 JV를 설립, 계속적으로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항공 여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항공 화물 수송 사업도 영위 중이다.

NH투자증권은 2일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 3500원 유지한다"고 전했다. 정연승 애널리스트는 "2022년 1분기에도 이어지고 있는 화물 운임의 강세를 고려해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11조원으로 20% 상향했다며 중장기 화물 운임은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나 그 속도는 상하이 봉쇄로 인해 더욱 더뎌질 수 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의 중장기 투자 포인트는 화물이 아닌 여객 수요의 회복이다. 2010~2011년 이후, 고운임에도 여객 수송량이 회복되는 국면이다.

잠재 수요가 충분해 높은 운임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국제유가, 환율 등과 관련한 비용 상승의 가격 전가가 가능하다.

한편, 중장기 수요 회복 과정에서의 여객 수요 프리미엄화도 대한항공 운임 전략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명품 소비 증가와 마찬가지로 항공 여객 수요의 질적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한 대형 항공사의 운임이 인상 가능할 전망이다.  

오는 2023년 예상 여객 운임은 113.2원으로 2018년 96.4원대비 높은 수준으로 여객 운임 인상은 화물 운임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를 상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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