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극단적 페미니즘 난무…여가부, 젠더 갈등 조장"
하태경, "극단적 페미니즘 난무…여가부, 젠더 갈등 조장"
  • 이상현 기자
  • 승인 2022.04.25 10:5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극단적 젠더 갈등 탓 남녀 불신 상승·사회 불안 요소 증가 
여가부 존폐에 매몰돼 실질적인 가족·여성 정책 논의 실종
▲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가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및 정계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상현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윤석열 정부의 여성 정책이 여성가족부 폐지에 매물되면서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실정됐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오는 26일 사단법인 바른인권여성연합과 함께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유튜브 하태경TV를 통해 '여성,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선 이봉화 교수(명지대학교) 김경숙 이사(사회갈등문제연구소)가 발제를 맡고, 정지영 교수(여주대학교), 안양효 대표(경기자녀사랑학부모연합), 이선옥 작가(‘단단한 개인’ 저자), 연취현 변호사(바른인권여성연합)가 토론에 나선다.

다만, 이 행사는 코로나 방역 예방 조치로 일반인 참여가 제한되며, 유튜브 하태경TV를 통해 생중계한다.

하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극단적인 젠더 갈등 탓에 남녀 간 불신이 높아지고 사회적 불안 요소가 높아지고 있다"며 "그 결과 합계출산율 0.84명으로 세계 최저 출산율을 기록하면서 인구 절벽이라는 벼랑 끝에 내몰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여성정책의 논의는 오로지 여성가족부의 존폐 논의만 매몰돼 있다"며 "실질적인 가족·젠더 정책의 진지한 논의는 찾아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실질적인 양성평등의 가치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는 가족‧젠더 정책의 논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하 의원은 "극단적인 페미니즘이 득세하면서 여가부도 본연의 기능을 잃고 저출산과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부서가 된지 오래"라며 "그동안 소외됐던 실질적인 가족·젠더 문제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함께 깊이 있는 토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