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헝가리, '전기차·배터리 산업' 동반 성장 나선다
한-헝가리, '전기차·배터리 산업' 동반 성장 나선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2.04.28 11: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헝가리, 50억 규모의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 추진
한국, 전기차·배터리 분야서 헝가리내 1위 투자 국가
친환경·그린 모빌리티 산업 성장 기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사진=pixabay)

(내외방송=정지원 기자) 우리나라와 헝가리가 약 50억 규모의 정부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한-헝가리 양국이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EIPP) 추진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정부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수출입은행과 헝가리 통계청에 따르면, 헝가리는 최근 우리나라 전기차배터리 유관 기업의 유럽시장 생산 거점으로 부각됐고 관련 기업의 진출도 활발하다.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현황.(사진=기획재정부)
헝가리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 현황.(사진=기획재정부)

우리나라는 지난 2019년과 2021년 전기차·배터리 분야에서 헝가리내 1위 투자 국가다.

수출 규모는 전기차배터리 생산 원료인 정밀화학연료를 중심으로 2017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수출액(41억불)과 최대 흑자(33억불)을 기록했다.

양국은 전기차 인력을 양성하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친환경·그린 모빌리티'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혁신파트너십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이를 통해 헝가리 현지내 한국 기업의 전기차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함과 동시에 헝가리가 'EU그린딜' 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U그린딜'은 지난 2019년에 오는 2050년까지 유럽을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대륙으로 만들자는 목표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헝가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공고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