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박세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제20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이하 국안큰잔치)'가 지난 23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한국문화의집(KOUS)에서 개최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한 국악큰잔치는 국악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국악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한 전통예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수많은 국악 꿈나무들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59팀(93명)이 관악, 현악, 민요, 판소리, 풍물, 가야금병창, 무용 총 7종목으로 나뉘어 참가했다.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비대면 예선심사가 진행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20팀(45명)의 참가자들이 지난 23일 대면 결선심사에서 수상자가 발표됐다.
수상자는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무용 부문의 박솔지 어린이가 차지했으며 각 부문별 1위에 빛나는 ▲금상(문화재청장상)은 가야금 병창 부문 윤서희 어린이(심학초 6학년) ▲민요 부문 윤지은 어린이(서울태랑초 5학년) ▲관악 부문 윤하원 어린이(남부초 4학년) ▲현악 부문 원소현 어린이(선린초 4학년) ▲판소리 부문 이초아 어린이(송원초 3학년) ▲풍물 부문 김서진 외 13명 어린이들(미동초 5,6학년)에게 돌아갔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국악큰잔치 수상자들에게 앞으로 지속적인 초청공연 기회를 제공해 전통예술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성장과 꿈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국악큰잔치는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어린이 국악 경연대회롤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