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변인 "尹 대통령 뜻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조어 7차례나 남발" 직격
김의겸 대변인 "尹 대통령 뜻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조어 7차례나 남발" 직격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10.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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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서 '디지털 수학', '디지털 물리학',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알고리즘' 등 발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비상경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7일 비상경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경제무능 대통령보다 더 무서운 것은 상황인식의 부재"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낸 서면브리핑을 통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생중계로 진행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디지털 수학', '디지털 물리학', '디지털 네이티브', '디지털 알고리즘' 등 뜻을 알 수 없는 새로운 조어를 7차례나 남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 뜻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단어들"이라며 "백번 양보해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니 수차례 강조했던 것으로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심각한 것은 시종일관 농담을 주고받고 웃음으로 화답하는 국무위원들의 태도였다. 과연 '비상경제민생회의'라는 이름에 걸맞은 자세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반도체 수출과 해외 건설 수주를 통해 돌파해 나가겠다지만, 반도체 산업은 3분기째 0%대 성장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한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또한, 코로나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민간소비도 크게 둔화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지금 당장이 어렵다. 이자 걱정, 교통비 걱정에 커피 한잔도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며 "'초보' 대통령의 경제 무능이 이렇게 무섭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현실을 제대로 볼 수 없는 대통령의 식견이며, 심각한 상황에도 웃어넘기는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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