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 4.0전략'으로 경제위기 타개한다
'신성장 4.0전략'으로 경제위기 타개한다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2.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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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184조 공공조달 시장 개혁 및 푸드테크 육성 등도 함께 추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국민의힘)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정부는 2023년부터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신성장 4.0 전략'을 마련,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한 가운데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이 논지를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경제정책방향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 ▲공공조달 혁신방안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 등이 논의됐다.

추경호 부총리는 우선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세계경제 성장률이 하락하고 반도체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을 중심으로 실물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물가는 상승률이 정점을 찍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취업자 증가 역시 기저효과 등으로 크게 둔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 자리에서 추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을 '위기극복과 재도약'에 초점을 맞춰 네가지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여건 변화와 리스크에 선제적·적극적으로 대응해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고 ▲물가와 생계비 부담은 낮추고, 일자리와 안전망은 확대·강화해 민생경제의 빠른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당면한 수출·투자 어려움은 과감한 인센티브와 규제혁신을 통해 해소하고 신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해 민간 중심 경제활력을 제고하고 ▲공공·노동·교육·금융·서비스 등 5대 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인구·기후위기, 공급망 재편 등 미래에 대한 대비를 강화할 방침이다.

추 부총리는 '신성장 4.0 전략' 마련과 이를 추진하기 위해 ▲미래 첨단분야 ▲디지털 전환 ▲전략산업 초격차 확보 분야에서 핵심 프로젝트를 발굴·추진하고 R&D, 금융, 글로벌 협력, 인재양성, 규제혁신 등의 지원체계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간 184조원 규모의 공공조달 시장에 존재하는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제도와 관행을 개혁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밖에도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 제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수출액 20억 달러를 목표로 1000억원 규모의 푸드테크 전용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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