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전당대회 공식 출마 선언...통합의 시너지 낼 최적 후보임 강조
김기현, 전당대회 공식 출마 선언...통합의 시너지 낼 최적 후보임 강조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2.12.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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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표 예로 들며 "당원들, 룰 관계 없이 총선 승리 이끌 후보 선출할 것"
김기현 의원(내외방송 DB)
김기현 의원(내외방송 DB)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국민의힘 당권 경쟁과 관련해 김기현 의원이 자신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당권 레이스에 시동이 걸리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19일 KBS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출방식에 대해 "국회의원 선거 때도 보통 2, 3개월 전에 다 선거법을 고쳤다"며 "그런 차원에서 지금 비대위도 대표를 어떻게 뽑을 것인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많은 분들이 손을 들어서 말씀하시기를 왜 당 대표를 뽑는데 외부 사람들이 개입을 하느냐?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 대표를 뽑는 역선택을 하게 되는데 말이 되느냐는 이야기를 한결같이 한다"고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김 의원은 "저는 (당심 100%)를 선호한다고 말씀드린 적은 없다"면서도 "당원들의 의사가 확실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요구가 있으니 원론적으로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당심이 많이 반영될 경우 중도확장성에 대해서는 "작년 6월 당 대표 선거에서 이준석 대표가 뽑혔던 것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며 "당시 6~70대 당원들도 이준석 대표를 뽑았던 것은 전략적 선택으로 이번 당 대표도 총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고 세간의 우려를 일축했다.

나경원 전 의원과의 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 의원은 "저는 일단 무조건 출마할 것"이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전제할 순 없지만 나 전 의원이 지금 맡은 직책(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이 국가적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중요한 어젠다인 만큼 그런 점들을 고려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며 불출마할 것임을 예상했다.

스스로의 강점에 대해 김 의원은 "원내대표 1년 동안 어느 계파에 속해 있지 않았고 통합적으로 당을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며 "당내 분란 없이 대통령 선거도 이겼고 지방선거도 이겼기 때문에 통합된 목소리로 한몸이 돼 총선에서 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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