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당 대표 되고 싶다면 대권 포기 선언 우선"
김기현, "당 대표 되고 싶다면 대권 포기 선언 우선"
  • 임택 기자
  • 승인 2023.02.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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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윤 대통령'이 주인공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사진=국민의힘)

(서울=내외방송)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전 후보자간 첫 TV토론회가 펼쳐져 열띤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김기현 후보가 경쟁자인 안철수 후보를 향해 당 대표가 되고 싶다면 대권 포기 선언부터 할 것을 주장했다.

16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는 (현재까지의) 합동연설회에서 지지가 매우 뜨거워 1차 투표에서 과반으로 당대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김 후보는 나경원, 조경태 의원과의 연대에 대한 상대측 비판에 "공부 안 한 학생이 왜 시험문제 어렵냐고 얘기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일축하고 "각종 개혁 과제들을 하기 위해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해 경제를 살려야 총선도 미래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안 후보를 공격했다.

또한 타 후보의 당 대표 선출 시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안철수 후보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곡해를 한 것"이라며 "우리가 안정을 해야 한다고 얘기한 것에 대해 네거티브 하면 큰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아울러 TV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총선에서 승리하면 대표직을 사퇴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김 후보는 "대권 욕심을 가지고 있으면 공천 과정에서 자기 사람을 심을 것"이라며 "공천과 총선을 마쳤는데 계속 대표할 필요가 없으니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평가절하 했다.

특히 김 후보는 "내년 총선은 안 후보가 주인공이 나닌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 했느냐가 주제고 윤 대통령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천과 관련해서는 김 후보는 ▲상향식 공천 ▲주민들이 가장 지지하는 사람 ▲당선 가능성 ▲실력을 원칙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후보는 "당을 혼란 속에서 안정화 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정통보수의 뿌리를 지키면서도 대통령과 충분한 교감을 할 수 있는 후보가 김기현"이라며 "민생현안과 개혁과제를 제대로 완수할 수 있고 대선과 지방선거 2승을 해 내년 총선 역시 이길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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