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매입 늘어나는 이유?
(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박종찬 PD)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1. '더 글로리' 실제였다?..."상처 아물 틈 없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하는 학교 폭력이 실제 사건을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더 글로리에 등장하는 장면 중 하나인 고데기를 이용해 화상을 입히는 학교 폭력 장면이 과거 청주 여중생 학교폭력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006년 청주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15살 A양과 3명이 '말을 듣지 않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동급생의 팔에 고데기와 옷핀 등으로 상습적인 폭행을 가한 사건입니다.
또, 드라마 속 교복과 실제 사건이 일어났던 학교의 교복이 비슷하다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MBC는 사건 당시 "가해자가 수일 간격으로 고데기 온도를 체크해 피해자의 상처가 아물 틈이 없었다"면서 "아문 딱지를 손톱으로 떼어내는 형벌도 자행됐다"고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2. 소형 아파트 매입 늘어나는 이유?
서울의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한국부동산원의 분석 결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전용면적이 60㎡ 이하인 아파트의 매매 건수는 7947건으로 전체의 55.3%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성북구가 74.5%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와 노원구, 구로구와 종로구 순으로 소형 아파트 매입 비중이 높았습니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여파로 대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소형의 저가 아파트를 매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1~2인 가구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형 아파트의 거래 주도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칩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