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방사능 검사기 현재 98대에서 30대 추가 확보
(서울=내외방송)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정부가 오늘(22일) 6번째 브리핑을 실시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제 오전까지 진행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에 대해 "모두 적합"이라고 소명했다.
이어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에 대한 긴급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세슘-137 농도는 약 0.0017 베크렐(Bq/kg)로 연안해역 정점조사 결과와 유사하게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다른 해수욕장에 대해서도 검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방사능 검사 장비의 감지 능력에 대해 "식품위생법 상 식품공전에 따른 검사가 가능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이용한다"며, "이 분석 장비는 정해진 검사법을 통해 1kg 당 0.2 ~ 0.3 베크렐(Bq) 수준의 미량 방사능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생산단계 검사에 29대, 유통단계 검사에 69대 등 총 98대를 운영 중"이며, "향후 30대(생산단계 24대, 유통단계 6대)를 추가도입이 확정돼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