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측 오염수 분석 결과 검토 중...결과 곧 공개
정부, 일본 측 오염수 분석 결과 검토 중...결과 곧 공개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6.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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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할인 등 소상공인 지원 위해 행사도 개최해
후쿠시마 원전(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사진=연합뉴스)

(서울=내외방송) 정부가 2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염수 분석 결과를 발표해 그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구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 같이 밝히고, 이번 분석 결과는 도쿄전력이 선정한 제3자 기관인 '화연', 일본 정부가 분석을 요청한 'JAEA', 그리고 도쿄전력의 분석 결과라고 전했다.

박 차장은 이에 대해 "일본 측이 해양 방출할 때마다 K4 탱크에서 69개 핵종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이행 차원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차장은 "일본 측이 방류의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방류가 시작됐을 때 도쿄전력이 배출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 설비와 시설을 제대로 운영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정부는 향후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끊임없이 주시하고, 우리가 측정한 정보와 함께 일본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박 차장은 "일일 브리핑이나 관계부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함이 있다고 판단해 범정부 정책포털인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홈페이지 안에 특별페이지를 개설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그에 대한 정부의 대응 정보들을 정리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22일 오전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3건으로 전부 '적합'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21일 검사된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31건으로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다고 전했다.

송 차관은 최근 이어지는 수산물 소비 위축과 관련해 "어제(22일)부터 서울·인천·전남 등 전국 38개 시장 3,910개 점포에서 '대한민국 수산대전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5일까지 개최하고 있다"며, "당일 구매한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트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사진=정지원 기자)
마트에서 진행 중인 '대한민국 수산대전'(사진=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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