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선의와 별개로 수산물 수입 양보 없다
일본 선의와 별개로 수산물 수입 양보 없다
  • 정지원 기자
  • 승인 2023.06.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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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압박 않겠다는 보도에도 수입 금지 정부 입장 확고
후쿠시마 원전(사진=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사진=연합뉴스)

(서울=내외방송) 정부가 일본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금지 해제를 더 이상 압박하지 않고 WTO에도 다시 제시하지 않겠다는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도 수입금지를 해제할 의향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21일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부의 5번째 브리핑에서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 같이 밝히고 일본 측의 변화가 수산물 수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 차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대의 국익이며, 우리 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타국의 선의에 의존해 대응 방향을 결정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어제(20일) 오전까지 추가된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43건으로 모두 적합이었며,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2주간의 유통단계 방사능 검사 역시 총 298건 모두 적합이었다고 설명했다.

송 차관은 특히 어제(20일) 국회 농해수위 질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우리 동해 해역의 세슘 농도가 2배 이상 증가했다는 의혹에 대해 "원전 사고 이전인 2005년부터 2010년까지의 동해 해역의 세슘-137 농도는 약 0.001 베크렐(Bq/kg)에서 약 0.004 베크렐(Bq/kg) 사이로 관측됐다"며, "원전 사고 이후인 2011년부터 2015년 사이에는 약 0.001 베크렐(Bq/kg)에서 약 0.002 베크렐(Bq/kg),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약 0.001 베크렐에서 약 0.002 베크렐(Bq/kg) 사이"라며 원전 사고 이후 특별히 세슘 농도가 증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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