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 2명 부사관 7명 선발, 내년부터 잠수함 승선
(서울=내외방송) 군의 유일한 '금녀의 벽'이었던 해군 잠수함에 내년부터 여군이 탑승한다.
26일 해군에 따르면 최근 3000t급 잠수함에 탈 여군 부사관 7명이 선발돼 지난달 여군 장교 2명에 이어 부사관 선발까지 마무리됐다.
해군은 여군 부사관을 대상으로 잠수함 승조원 선발을 공고한 결과 22명이 지원했고 이 중에서 7명이 잠수함 승함 조건에 부합돼 탑승할 수 있게 됐다.
선발된 장교와 부사관들은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제909교육훈련전대에 입교, 올해까지 교육을 마친 뒤 내년 초부터 정식 잠수함 승조원이 된다.
한편 이들은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에 나눠 타며 이들 잠수함은 승조원 거주 구역을 격실로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