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74% "하반기 수출 실적,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
중견기업 74% "하반기 수출 실적,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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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활성화 위해 '무역 금융 확대', '공급망 지원 강화' 등 필요"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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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내외방송) 중견기업의 74.0%가 '올 하반기 수출 실적이 상반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수출 전망 및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하반기 성장 전망에 대해 32.5%가 '5~10% 상승', 19.5%가 '0~5% 상승'으로 답했다.

또 10% 이상을 전망한 기업은 22.0%로 나타나 전체 74.0%가 수출실적 확대를 전망했다.

수출 확대 전망 요인으로는 '경기회복'(47.3%), '신규 진출 지역 매출 성장'(26.4%) 등을 꼽았으며 업종별로는 자동차·트레일러(90.0%), 기계·장비(80.0%), 도·소매업(78.6%), 식·음료품(77.8%), 전자부품·통신장비(75.0%) 등 순이었다.

반면 실적 감소를 전망한 중견기업들은 '글로벌 경기둔화 지속'(75.0%), '통관·인증 등 무역 장벽'(9.4%), '원자재 가격 상승'(9.4%) 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중견기업인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보증 등 무역 금융 확대'(26.1%), '공급망 지원 강화'(25.2%), '수출 마케팅 지원'(13.0%) 등을 꼽았다.

중견련 관계자는 "연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재생하는 중견기업 특성 상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경직적인 무역 금융 정책은 중견기업의 가능성을 위축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중견기업이 1, 2차 벤더로서 원자재를 최초로 수입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공급망 불안정은 중견기업에 가장 큰 타격을 가할 수 있다"면서, "공급선 다변화, 자체 기술 혁신, 소재·부품 재고 확보 등 중견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효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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