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집중 호우 폐기물 '2만 5000톤', 처리 비용 '100억원'
충남 집중 호우 폐기물 '2만 5000톤', 처리 비용 '100억원'
  • 정흥채 기자
  • 승인 2023.08.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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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1만 1000톤으로 폐기물 가장 많아
적환장 보관 폐기물, 재활용 되거나 전문 시설서 처리
충남도청, 수인성 질병·해충 예방 위해 힘쓸 계획
자원봉사자들이 논산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충남도청)
자원봉사자들이 논산을 찾아 수해복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충남도청)

(충남=내외방송) 지난달 충청남도에서 발생한 집중호우 관련 폐기물이 2만 5000톤 이상, 처리 비용은 100억원이 넘게 소요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충남도청은 "7월 집중호우로 도내 5개 시군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총 2만 5797톤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최근 밝혔다.

지역별로는 ▲청양 1만 1000톤 ▲공주 5000톤 ▲예산 4000톤 ▲논산 3240톤 ▲부여 2557톤이다.

폐기물 처리 비용은 종류에 따라 1톤 당 25~44만원으로 측정되며 총 102억 5043만원으로 계산됐다.

충청남도는 500여대의 장비를 투입해 적환장(매립지로 가기 전에 쓰레기를 임시로 모아 두는 공간)으로 폐기물을 운반해 보관하고 있다.

적환장에 보관된 폐기물은 선별해서 보통 재활용되지만, 일부는 시군별 공공 폐기물 소각 시설과 매립 시설, 민간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와 병행해 처리된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폐기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폐기물 발생량은 잠정 집계치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해 폐기물은 다양한 생활쓰레기가 혼재돼 있고, 높은 기온과 습도로 쉽게 부패해 악취와 각종 수인성 질병, 해충 등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력과 방역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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