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피의자 현장 인근서 체포돼 경찰 조사 중
(서울=내외방송) 지난 7월 21일 신림동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오늘(3일) 오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AK플라자 백화점에서 또다시 무차별 흉기 난동을 벌인 20대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지금까지 총 14명이 피의자에 의해 다치거나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연합뉴스 취재결과 피의자 20대 A씨는 범행 전 경차를 운전해 인도로 돌진하며 5명의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이후 백화점 1~2층에서 시민들을 향해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몸에 자상을 입은 피해자들은 서둘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부상 정도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6시 5분경 피의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때 A씨는 검은색 후드티 복장에 모자를 쓰고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시 현장에서는 범인이 2명 이상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경찰은 일단 A씨 단독 범행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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