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불안하지 않도록 흉기 난동에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 강조
잼버리 참가자 위해 냉방 대형버스 및 냉장냉동탑차 무제한 공급 당부
잼버리 참가자 위해 냉방 대형버스 및 냉장냉동탑차 무제한 공급 당부
(서울=내외방송) 지난 2일부터 하계 휴가에 들어간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3일)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테러와 잼버리 등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4일 지시했다.
현재 경남 저도에서 휴가 사흘째를 맞고 있는 윤 대통령은 우선 어제 발생한 경기도 분당의 서현역 무차별 흉기 난동으로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데 대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서현역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은 무고한 시민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하고, "SNS 상으로도 협박문자가 올라온 만큼 정부는 사전 예방을 위한 경비 인력 투입과 실효적이고 강력한 진압장비 휴대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해서는 "정부 모든 부처가 총동원돼 폭염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특히 노인과 야외근로자,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을 꼼꼼하고 신속하게 강구해 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상민 장관에게 각각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새만금 잼버리 대회과 관련해 "스카우트 학생들이 잠시라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냉방 대형버스와 찬 생수를 공급할 수 있는 냉장냉동탑차를 무제한 공급"하라며,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사의 질과 양을 즉시 개선하고 현장의 문제점들을 정부 모든 부처가 총력을 다해 즉각 해결해 줄 것"을 추가로 요청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휴가 첫날인 2일 진해 해군기지에서 1박을 한 후 어제 오후부터 경남 저도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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