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30.5% 감소, 무역수지 30억 적자
(서울=내외방송) 올해 8월 1~10일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해 10개월이 넘는 감소세가 계속됐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1일~8월 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132억 1,8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가 10개월간 지속됐으며 8월 초에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27.2%)의 수출은 늘었지만 반도체(-18.1%), 석유제품(-37.8%), 철강제품(-22.4%) 등이 감소했고 국가별로는 베트남(3.7%) 수출이 늘었지만 미국(-31.7%), 유럽연합(-13.1%), 일본(-24.4%)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한편 수입은 이 기간동안 162억 3,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감소했으며 특히 품목별과 국가별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30억 1,4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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