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철폐와 권익향상 위해 '간무협' 정치세력화 본격 선언
차별철폐와 권익향상 위해 '간무협' 정치세력화 본격 선언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09.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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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대비 선대본 출범...1인 1정당 가입 독려
간호조무사 총선대책본부 출범식(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4일 출범한 간호조무사 총선대책본부(사진=대한간호조무사협회)

(서울=내외방송) 간호조무사(이하 간무사)의 차별철폐 및 권익향상을 목적으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가 4일 협회 LPN홀에서 '2024 총선대책본부'(이하 선대본) 출범식을 개최하고 정치세력화 추진을 본격 선언했다.

간무협 선대본은 이날 출범 선언을 통해 내년 총선 슬로건으로 '86만의 힘,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으로 정하고 이에 1인 1정당 가입 운동을 전개하며 1만 당원을 목표로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

정은숙 선대본 상임본부장은 "5인 미만 의료기관의 간무사는 법정 연차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의원급 근무 간무사의 47%는 임금명세서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간무사가 겪어온 차별은 그 누구도 대신 해결해주지 않기에 우리 권리는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간무협 선대본은 간무사들의 권익향상과 국민건강 증진에 힘써줄 국회의원 후보라면 여야 관계없이 지지 운동을 펼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정 본부장은 "후보 지지 활동만으로는 부족해 이제는 간무사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해야 할 때"라며,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간호조무사 국회의원을 당선시키자"고 촉구했다.

곽지연 간무협회장도 "간호조무사 권리를 되찾고 열악한 처우 개선을 위해 정치적 소신에 따른 정당 가입에 많은 참여와 활동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밖에도 간무협은 간무사들의 정치세력화를 위해 '정치기금'을 공개 모금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편 이날 간무협은 선대본 출범식에 이어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을 연자로 초청해 '간호조무사 정치학교 1기' 2회차 교육도 진행했다.

간무협은 '정치학교'를 통해 간무사들의 정치세력과 위상을 높여갈 정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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