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시장 등 편입 요구 "서울시와 같은 생활도시면 인접 도시도 서울 편입 당론으로"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당정 협의를 통해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도 김포한강차량기지에서 열린 수도권 신도시 교통대책 마련 간담회에서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요구하는 김병수 김포시장 등의 건의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모아 편입 절차를 거친다면 우리 당은 당연히 김포시 주민들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는 김포 일부 지역이 서울로 편입된 사례를 들며 경기 북부가 아닌 서울 편입을 요구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 대표는 "김포시장이 12년 만에 (국민의힘으로) 바뀌었는데 왜 해결이 안 되냐 하기에 우리가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가지고 있다"면서 "적극 개정 추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포뿐 아니라 인접 도시 역시 서울시와 같은 생활권이라면 원칙적으로 서울시 편입을 당론으로 정하고 추진하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수 시장은 조만간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편입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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