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지원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주요 뉴스]

1. 서울 지하철 4·7호선에 '의자 없는 칸' 도입된다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에 '의자 없는 칸'이 도입됩니다.

4호선과 7호선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가 150%가 넘기 때문에 객실의자를 제거하면 혼잡률을 40%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밝혔습니다.

 

2. 이스라엘, 난민촌 공습..."민간인 사상자 줄이려 노력 중"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각으로 31일 가자지구 난민촌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통령이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국제법 규칙에 따라 사람들에게 안전지대로 이동하라고 요청하고 경고했으며 이동을 돕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3. 한 총리 "토고는 한국의 경제파트너...협력 중요해"

아프리카와 유럽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한민국 총리로선 처음으로 토고를 방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토고 총리와의 회담에서 "토고는 한국의 아프리카 내 주요 경제파트너이고, 주요 전략 광물을 다량 보유해 양국 협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 금융기관 불완전 판매, 6조 원↑...피해자 3만 명

최근 5년간 금융기관이 투자 위험성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판매한 '불완전 판매'가 6조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금융감독원의 자료를 살펴보면, 금융기관의 불완전 판매 금액은 총 6조 533억원이며 피해자만 3만 3000여 명에 달합니다.

 

5. 11월 영화 개봉 전략은 '작품성·다양성'

이번 달 작품성은 물론 다양한 소재와 매력을 뽐낼 한국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화계에 따르면, 통상 11월은 극장가 비수기로 통했지만 올해엔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소년들'과 '서울의 봄', '뉴 노멀' 등이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내외방송]

 

1. (사회)서울 지하철 4·7호선에 '의자 없는 칸' 도입된다

출퇴근 시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일부 객실에 의자가 사라집니다.

오늘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전동차 객실의자 개량 시범사업'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서울 지하철 4호선과 7호선 열차 2칸의 객실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이 추진됩니다.

객실 의자 제거는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출퇴근 시간대에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와 주요 구성품이 적은 호차를 선정해 우선 추진됩니다.

특히, 올해 3분기 기준 4호선과 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고 혼잡도는 150%를 초과했습니다.

객실 의자가 제거되면 지하철 혼잡률이 40%까지 개선되고, 12.6㎡의 탑승 공간도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2. (국제)이스라엘, 난민촌 공습..."민간인 사상자 줄이려 노력 중"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난민촌 대규모 공습으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스라엘 대통령이 자국의 군사작전을 옹호했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31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의 민간인 사상자를 줄이려고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8000명이 넘는 사망자 중 여성과 어린이가 70%에 달한다는 유엔 집계에 대한 질문에 "아무도 그들이 대가를 치르길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남부로 피란하라고 경고해 놓고선 남부를 폭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으며 가자지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매일 서방 동맹국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번 공습을 "하마스 은신처에 있는 터널과 무기 창고 진입로를 파괴했다"고 설명했지만,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에 비판을 보내고 있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정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