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진입 "하마스 요새" 주장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 진입 "하마스 요새" 주장
  • 임동현 기자
  • 승인 2023.1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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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활동 12시간 중단, 하마스가 거부" 민간인 피해 발생시 후폭풍 예상
(사진=로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로이터 홈페이지 갈무리)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이스라엘군이 15일(현지시간) '하마스 요새'로 지목한 가자지구 알시파 병원에 진입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2시경 알시파 병원 내에서 '정밀하고 표적화된 작전 수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민간인 피해를 피하기 위한 별도의 훈련을 수행했고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군은 "최근 하마스가 알시파 병원을 군사적으로 이용할 경우 국제법에 따라 보호받는 병원이 위험해진다고 거듭 경고했다"면서 병원 내 모든 군사적 활동을 12시간 내 중단하자는 제안을 하마스가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병원의 대규모 대피를 지원했다면서 "이스라엘은 가자의 민간인이 아닌 하마스와 전쟁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그동안 알시파 병원에 하마스의 주요 군사시설이 밀집됐고 하마스가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인간방패'로 쓰고 있다고 주장하며 병원을 포위해왔다.

하지만 현재 알시파 병원에 600명의 환자와 200~500명의 의료진, 1,500여명의 피란민이 머물고 있어 만약 민간인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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