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마치고 '파리'로 이동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 마치고 '파리'로 이동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
  • 박인숙 기자
  • 승인 2023.11.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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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3일 첫 일정으로 'BIE' 초청 만찬 참석해 막판 지지 호소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사진=연합뉴스)
프랑스 파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 내외(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박인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현지시각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전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초청 만찬에 참석해 각국의 파리 주재 외교관 및 BIE 대표단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우리측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를 비롯해 정부 인사들과 주 프랑스 대산관 및 유네스코 대표부 관계자들도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만찬사에서 "대한민국은 엑스포를 개최해 국제사회에 책임 있는 기여를 다 하고자 한다"며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하고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부산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며,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개발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 위기,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 문제와 같은 인류가 당면한 도전을 함께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은 "부산을 지지해야 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며 "하나는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 확산하기 위해서고, 또 하나는 한류라는 소프트파워의 긍정적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서"라고 공조에 나섰다.

한편 2030 엑스포 개최지는 오는 28일 BIE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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