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이준석 신당 가능성 '90%' 이상 전망
천하람, 이준석 신당 가능성 '90%' 이상 전망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3.11.2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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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은 창당 시 각자 판단할 것" 밝혀 합류에는 신중
한동훈 출마는 '이준석 신당 견제용' 주장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사진=천하람 페이스북)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사진=천하람 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 허은아 의원, 김용태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 의원(이하 천아용인)이 어제(26일) 대구 벡스코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 가운데, 이준석 신당의 가능성이 약 90% 이상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토크 콘서트에 함께 참여한 천하람 위원장은 27일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다만 '천아용인'이 이준석 신당에 합류할지는 아직 미정으로 각자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어제 이준석 전 대표의 말을 종합하면 신당을 창당할 가능성을 90% 이상 높아졌다고 본다"며, "어제 발언 중 심지어 혁신위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에게) 파격적인 제안이 왔는데 거절했다는 언급까지 있었고, 12월 27일보다 창당을 더 앞당길 수도 있다는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창당 가능성은 굉장히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다만 천 위원장은 천아용인이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에 참여하는 것과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대구 경북에 자신이 출마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천아용인은 아직 이준석 신당의 방향성이나 이념이 확실히 정해져 있지 않아 (합류여부가) 확실하지는 않지만 창당이 이뤄지면 각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순천 외에 다른 지역의 출마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대구 경북으로의 출마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 밖에도 천 위원장은 이준석 신당에 맞서기 위해 한동훈 법무장관의 총선 출마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였다.

천 위원장은 "한 장관이 대구에서 '6.25 때도 점령되지 않았던 지역'이라는 워딩들을 보면 이미 (한 장관은) 정치인의 화법을 구사하고 있다"며, "지금 국민의힘을 봐도 한 장관을 마지막 희망으로 생각하고 있어 출마를 안 하고는 못배기는 그런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한 장관 출마는) 대통령실의 의중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한 장관의 거취와 관련해 사의를 받아들여야 출마가 가능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용산의 판단히 있었을 것"이라며 이준석 신당과의 경쟁 구도가 판단의 요소가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태경 의원이 예상하는 한동훈 장관과 이준석 전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 천 위원장은 "현재로서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정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천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한동훈 장관과 특별하게 각을 세우고거나 하진 않지만 기본적으로 국민의힘 주류와는 손 잡고 싶어하는 의사가 없는 것 같다"며, "한 장관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이준석-한동훈 투톱 체제의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높아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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