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예술나눔 행사 '2023 MMCA 소망나무'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국립현대미술관의 관람객 참여형 예술나눔 행사인 '2023 MMCA 소망나무'가 1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MMCA 소망나무'는 2018년부터 진행된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 문화행사로 미술관에 방문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모금된 금액은 전액 소외계층 아동 미술 심리치료에 기부되어 따뜻한 나눔을 실현한다.
특히 올해는 폐휴대폰 100대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미디어아트 형식의 지속가능한 소망나무를 제작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예술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관 로비에 비치된 키오스크에서 새해 소망을 작성해 나만의 소망카드를 만들고, 나의 소망카드가 위치할 곳을 직접 선택한 후 화면에서 쓸어올리면 원하는 위치에 전송된다.
특히 종이나 플라스틱 대신 버려진 폐휴대폰 기기 100대를 소망메시지가 송출되는 스크린으로 활용해 친환경 미술관으로서의 기조를 적극 실천한 것이 눈에 띈다.
관람객들은 소망나무에 실시간 소망을 전송한 후 키오스크 옆에 비치된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기부하며 또 다른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한편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국내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미술 심리치료와 교구재 구매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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