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도 석방, 인질 105명 수감자 240명 풀려나
(내외방송=임동현 기자) 하마스가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인질 8명을 추가 석방한 가운데, 이스라엘과의 일시 휴전을 추가로 연장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이날 하마스와 가까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중재국들이 추가 연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이날 여성인질 2명을 풀어준 뒤 성인 4명, 청소년 2명을 추가로 풀어줘 모두 8명의 인질을 풀어줬고 이스라엘 역시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석방했다.
이로 인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일시 휴전 기간 동안 하마스가 석방한 인질은 모두 105명, 이스라엘이 풀어준 팔레스타인 수감자는 240명이 됐다.
한편 30일, 일시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예루살렘에서 하마스의 총격으로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휴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주목됐다.
로이터는 "아직 이 사건이 일시 휴전이나 인질 석방에 악영향을 미칠 신호가 없고, 양측 모두 휴전 파기로 다루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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