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탈당, 이번주 중 이뤄질 듯
이낙연 탈당, 이번주 중 이뤄질 듯
  • 박용환 기자
  • 승인 2024.01.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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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전 국회부의장, "호남 민심 어머니 마음"..."창당 후 적극 지지해줄 것"
총선 출마는 아직 유보적 입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사진=페이스북)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사진=페이스북)

(내외방송=박용환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대표의 피습을 이유로 미뤘던 탈당을 이번주 시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은 오늘(8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신당에 대한 호남 민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이석현 전 부의장은 "이낙연에 대한 호남 민심은 어머니 마음"이라며, "자식이 새로운 길을 가겠다고 나서면 일단 말리지만 최종적으로 결심을 굳히면 어머니가 음식 보따리를 챙겨주는 것처럼 창당하면 이낙연을 적극 지지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의 피습으로 지연된 창당에 대해 이 전 부의장은 "피습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면서도 "총선 시기가 정해져 있고, 신당은 시대적 사명으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가야 되는 것"이라고 신당 창당을 더이상 미루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내 원칙과 상식(김종민, 이원욱, 윤영찬, 조응천)과의 합류 가능성에 대해 이 전 부의장은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그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는 것"이라며 "결과에 있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전북 익산갑 출마설에 대해 이 전 부의장은 "서울법대 시절부터 평생 친구인 이낙연과의 의리를 지키고 힘을 보탠 것이지만 익산에 출마해 전북 10개 지역구를 순회하고 바람을 일으키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다만 창당작업이 워낙 숨 가쁘게 진행되고 일이 산더미 같아 아직 결심은 안 했다"며 대답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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