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수현 기자)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회가 지난 1월 30일 회원들과 함께 장애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의류, 신발, 양말, 모자, 마스크팩, 수딩젤, 가방 등 300여 점을 모아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고 굿윌스토어가 3일 밝혔다.
회원들이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십시일반 모으고, 이태영 상인회 회장이 대표로 전달했으며, 홍성만 굿윌스토어 상임고문은 상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태영 상인회 회장은 "잠실역지하쇼핑센터는 개점한 지 40여 년이 되는 역사가 깊은 쇼핑센터로서 그동안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불우이웃 돕기 성품 전달 등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공헌과 봉사를 하며 함께 어울리며 살아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고물가와 세계적인 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장애인들의 겨울나기는 더욱더 힘들 것 같아서 이들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불우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형옥 굿윌스토어 이사장은 "잠실역지하쇼핑센터 상인들이 굿윌스토어에 소중한 물품을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단체와 협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는 장애인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인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며 장애인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영리 사회복지법인이다.
현재 ▲서울 송파, 강동, 양천, 은평 ▲인천 남동 ▲경기 안양, 가평, 마석 등 수도권 주변에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에서 판매하는 수익금은 소속 장애인들의 급여로 제공되고 있다.
각 가정이나 기업에서 물품을 기증할 경우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정산 또는 종합소득세 신고 시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물품 및 기증 문의는 국번 없이 1644-9191로 하면 된다.